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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부족했나, 오스카 시청률 7% 하락 "팬데믹 이후 처음"

볼거리 부족했나, 오스카 시청률 7% 하락 "팬데믹 이후 처음"
입력 2025-03-04 15:46 | 수정 2025-03-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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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시청률이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현지시간)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ABC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에서 중계된 가운데, 총 시청자는 1810만 명(닐슨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7%(140만 명)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시청률이 떨어졌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팬데믹 기간인 2021년에 1040만 시청자를, 2022년과 2023년엔 각각 1660만, 1880만 시청자 수를 기록한 바다.

    이와 관련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여전히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방송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핵심 지표로 평가받는 18세부터 49세 사이에서의 시청률도 지난해보다 3%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중 훌루에서 발생한 오류가 시청률 하락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고 꼬집으며 "시상식 시작 30분도 안 돼 약 3만4000명의 이용자가 접속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훌루 측은 두 시간이 지나서야 서비스가 복구됐다 공지했지만, 시상식 말미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많은 이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가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마이키 매디슨), 각본상, 편집상 등 5관왕에 오르며 주인공이 됐다.

    주요 볼거리는 코난 오브라이언의 오스카 호스트 데뷔, 블랙핑크 리사의 축하 공연 등으로, 리사는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인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가창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MPA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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