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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동백아가씨', 질 낮은 노래 취급받기도"

이미자 "'동백아가씨', 질 낮은 노래 취급받기도"
입력 2025-03-05 14:34 | 수정 2025-03-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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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미자가 전통가요를 낮춰 바라보는 시대를 회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이미자의 데뷔 66주년 기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미자, 주현미, 조항조가 참석했다.

    이날 이미자는 "노래한 지 66년째 되는 해가 됐다. 가장 행복한 날이다. 든든한 후배들과 함께 내가 고집하는 전통 가요의 맥을 이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동백아가씨를 부를 당시 나의 노래는 질 낮은 노래라고 불리웠다. 서구풍의 노래가 질이 높은 노래라고들 말해 소외감을 느꼈다. 내가 부르는 노래는 음폭이 넓다. 정통 트로트 가요를 부르는 사람은 어떤 노래도 잘할 수 있다. 그 길로 가볼까 생각도 해봤다"라고 전했다.

    '맥(脈)을 이음'에서는 66년 가수 인생을 함께해 온 이미자의 명곡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을 통해 대중들과 울고 웃었던 지난 66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는 것.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이미자와 후배 가수들의 특별 컬레버레이션 무대도 펼쳐진다. 대표곡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섬마을 선생님’ 등의 협업 무대를 비롯해 전통가요 듀엣 무대와 세대별 감성 무대는 이번 헌정 공연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오는 4월 26일(토), 27일(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iMBC연예 이호영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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