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해 대만 변호사들은 대출금 상환과 관련한 상속인과 은행 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들은 "구준엽과 자녀들이 친권 행사자인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은행과 함께 협의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이 주택의 대출금을 아무도 부담하지 않을 경우 은행이 주택을 압류한 후 경매에 부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7일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이 왕소비와 부동산 분배 논의 당시 대출 상환을 하기로 협의했다"고 후속 보도했다.
서희원은 해당 주택뿐만 아니라 결혼 전 2억 1000만 대만 달러(한화 92억 원) 상당의 국가미술관 주택도 매입했다. 현재 이 집엔 서희원의 모친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유산 규모는 한화 12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현지 법률에 따라 구준엽, 두 자녀가 3분의 1씩 균등히 상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성년자 자녀의 상속분은 18세 이전까지 친권을 가진 왕소비가 맡아 관리할 예정. 친권 행사자는 법적으로 자녀의 재산을 처분할 권리를 가지며, 부동산 명의 이전과 은행 대출 승계 신청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월 2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가족 여행 중이었던 고인은 여행 내내 아파했고, 수차례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알려졌다.
구준엽과 유족들은 고인이 떠난 지 약 한 달 만에 매장지를 찾았고, 최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금보산(진바오산)을 최종 안식처로 정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구준엽, 서희원 SN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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