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3%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4.3%(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제이홉이 글로벌 히트곡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의 초대를 받아 집을 방문한 장면(23:56)이었다.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베니 블랑코의 집은 물론 순두부찌개, 잡채 등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수다 타임을 즐긴 두 사람의 모습은 신선함을 선사했다. ‘월드 클래스’ 찐친들의 만남에 시청률은 최고 8.5%를 기록했다.

반면 ‘인간미’ 넘치는 청년 제이홉의 매력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놀라운 요리 실력을 뽐내며 스테이크와 김치찌개로 만찬을 즐기고, 다음날 ‘군대식 짬뽕(?) 시리얼’, 달걀 프라이에 김치로 마무리하는 브런치 코스로 무지개 회원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눈웃음이 똑 닮은 ‘4살 차이’ 친누나 앞에서는 귀여운 남동생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자신을 걱정하는 누나의 모습에 음악 작업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했지만, 이후 “고민을 다 말하지는 못한다. 내가 힘든 것은 내가 이겨내기만 하면 되니까”라며 단단하고 든든한 속내를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제이홉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목적 없이 사는 건 재미가 없더라"라며 "항상 미래를 그리면서 나아가는 걸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제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할 것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를 찾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영감을 찾으며 나라는 사람을 되돌아본 시간이었다”라고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여의도의 ‘성모 마리아 뷰 작업실’을 떠나 이사한 새로운 작업실도 공개됐다. 집에서 더욱 가까운 곳으로 작업실을 얻은 것. 기안84는 필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작업에 몰두했다. 그는 "내가 미술을 잘하는 게 맞나 싶다. 내가 잘하는 웹툰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고민하는 ‘작가84’의 모습을 보여줬다.
기안84는 “인생 절반을 살았고, 남은 절반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며 앞으로 남은 인생에 대한 고민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글을 쓰며 권태로워진 생활과 주변의 소리에 속절없이 흔들리는 현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곱씹었다.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적어 가며 삶의 운전대를 다시 잡으려 노력하는 기안84. 그는 ”영점 조절하는 시간인 것 같다. ‘인생 조정 시간’”이라며 현재의 마음가짐을 밝혀, 앞으로 그가 보여줄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편, 다음 주에는 박나래가 도배 마스터에 도전하고 짝꿍 장도연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과 음식을 담을 그릇 만들기에 나선 이장우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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