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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 모친상 "母, 3년 넘게 투병…발렌타인데이에 천국으로"

래퍼 도끼, 모친상 "母, 3년 넘게 투병…발렌타인데이에 천국으로"
입력 2025-03-09 19:50 | 수정 2025-03-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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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도끼가 어머니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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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도끼는 SNS에 "안녕하세요 도끼입니다. 몇 년 동안 미국에서 6~70대이신 부모님 모시고 조용히 살다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고 하며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중 등으로 고생하던 엄마가 3월 9일 오늘 생일을 앞두고 얼마 전 발렌타인데이에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다"고 전했다.

    도끼는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본다"고 하며 "엄마가 떠나기 전 항상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저에 대한 모든 걸 뒤로하고 편안하게 들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들 그리고 같은 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 간 가족들과 루빼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칩니다"라고 하며 "모두 더 늦기 전에 부모님에게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끼는 2005년 데뷔 후 Mnet '쇼 미 더 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도끼 SN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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