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은 최근 고(故) 휘성의 사망 소식을 보도하며 "휘성은 2002년 데뷔해 '안되나요'로 유명세를 얻은 가수다. 파워풀한 보컬과 장르를 넘나드는 스타일로 사랑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젊은 K팝 가수들과 K드라마 스타들이 사망함에 따라, 연예인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와 한국 엔터 시장이 부여하고 있는 압박감이 부각되고 있다"라며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김새론을 비롯해 배우 송재림, 아스트로 문빈, 설리, 샤이니 김종현 등을 언급했다.
CNN은 "연예 기획사들은 그간 상담 서비스와 유연한 스케줄, 정신과 상담 시스템 등을 도입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과 대중의 감시, 외모와 행동 면에서 완벽을 요구하는 대중의 기대치가 스타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김새론이 세상을 떠났을 때 적은 문구와 같다.
한편 고 휘성은 지난 10일 저녁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국과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약물 정밀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전망이다.
고인의 빈소는 오는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16일 엄수되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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