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IT 전문 유튜버 잇섭이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고향 안동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약 2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잇섭은 스마트기기 리뷰를 넘어 소비자 권익 보호와 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신뢰를 쌓아온 크리에이터다.
잇섭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안동은 내가 나고 자란 도시이자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고향"이라며 "전국적인 화재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거나 대피하고 계시고, 부모님께서도 현장에서 봉사하고 계신다는 소식에 나도 이런 안타까운 재난에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고자 한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해 닷새째 확산 중인 산불은 안동을 지나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됐다. 산불에 따른 사망자는 이날 오전 기준 2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산불로 천년사찰 고운사 등이 전소되는 등 문화재도 잇따른 피해를 입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잇섭 유튜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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