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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산불 피해에 6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최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웅시대가 6억 912만 88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는 온라인 기부 포털 사이트 '해피빈'을 통해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모금을 진행했다.
'그 가수에 그 팬'이다. 임영웅 역시 지난 28일 '영웅시대' 이름으로 4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 당시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일상을 잃고,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 성금은 총 10억 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까지 기부된 산불 피해 지원 금액 중 팬덤 단위로는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