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웅의 사진전이 열리는 갤러리에서 엄태웅의 생일을 맞아 촬영된 영상에서는 윤혜진과 절친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비롯해, 엄태웅의 누나이자 배우 엄정화, 그리고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했던 송일국의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정화는 사진들을 꼼꼼히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윤혜진, 엄태웅 부부의 딸 지온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엄정화는 "최근 드라마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세월의 흐름을 실감케 하듯, 훌쩍 자란 대한, 민국, 만세는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주던 앳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늠름한 청년의 모습이었다. 특히 이들은 엄태웅의 사진전 소식을 접하고 직접 방문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윤혜진은 "꼬맹이들이 이렇게 컸다니"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엄정화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너네 만화 같다"고 칭찬했다.
엄태웅은 2013년 발레리나 윤혜진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2015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엄태웅은 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었으며 이후 성폭행은 무혐의, 성매매로 벌금 100만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예능에서 가정적인 이미지를 얻었던 엄태웅은 KBS, MBC, EBS에서 영구출연정지 처분을 얻었다. 아내인 윤혜진은 SNS를 통해 엄태웅을 용서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제일 상처받은 건 본인이며,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인 본인이 이미 용서한 만큼 외부에서 더이상 왈가왈부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윤혜진의 What see TV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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