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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위기 아닌 기회" 이정재, 카이스트 포럼 참석

"AI는 위기 아닌 기회" 이정재, 카이스트 포럼 참석
입력 2025-04-10 15:37 | 수정 2025-04-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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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재가 카이스트 포럼에 참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제9회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가 지난 9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테크·과학을 즐겨라!(Tech Up the Party!)'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티스트컴퍼니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배우 이정재와 황경주 대표가 참석해 과학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결합으로 인한 성장 가능성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재는 전 세계적 뜨거운 화두로 등극한 AI와 영화 산업의 접목에 위기와 기회라는 양면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정재는 "현장에서 AI 등장을 실감하고 있고 나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 AI를 자동화 도구가 아닌 창작자의 상상력을 확장해주는 파트너로 본다면 AI가 만들어준 수많은 가능성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 것인가는 여전히 우리의 몫이고 감동은 알고리즘이 아닌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고 견해를 드러냈다.

    이어 이정재는 "배우로서 여전히 새로운 이야기와 좋은 작품으로 관객과 만나 K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것과 더불어 경영자로서 기술과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 AI 기반 팬덤 플랫폼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아티스트 컴퍼니를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키워 10년 뒤 기술과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성공 신화를 만든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엔터산업의 중역으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한편 AI는 연예계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지난 2023년 미국 작가조합 파업이 발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는데, 당시 작가조합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가 곧 작가 고유의 영역까지 침범할 것이라 우려하며 AI 사용 제한 등을 AMPTP(영화TV 제작자 연맹)에 요청한 바 있다. 4개월간 양측이 팽팽히 대립한 가운데, AMPTP가 한 발 물러나며 파업은 종료되게 됐다. 또한 양측은 1년에 최소 두 번 이상 만나 AI 사용 방안 등에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아티스트컴퍼니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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