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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이 해외 공항에서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13일 김시덕은 SNS에 "공항에서 경찰한테 끌려가서 수모란 수모는 다 겪고 이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시덕은 "직업이 뭐냐고 묻길래 코미디언이라고 하니까 '그걸 어떻게 믿냐. 웃겨 봐라'라고 하더라. 유튜브를 틀어서 마빡이를 보여줬지만 안 웃었다"고 하며 "또 짐은 왜 이렇게 없냐고 해서 사 입으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갑도 보여달라고 해서 다 보여줬다. 자존감 다 떨어졌다"고 토로하면서도 이국적인 풍경을 보며 다시 행복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김시덕은 지난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