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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난임 탓 잦은 부부싸움을 벌였다고 고백했다.
최근 임라라, 손민수 부부의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약 1달 간 공백기를 가진 두 사람의 새 영상이 공개됐다. 채널의 마지막 영상은 지난 3월 2일 업로드됐다.
두 사람은 "엔조이커플 역사상 이렇게 아무런 공지도 없이 영상을 못 올려 사과드린다"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좋은 일들은 아니었다. 모두가 다 저만의 아픔이 있는 거 아니겠나. 우리가 결혼 생활이 굉장히 눈물 콧물이 많았다. '이혼한다' 이런 얘기는 아니다. 굉장히 사이가 좋고, 사이가 좋지 않을 때도 있었고, 그런 생각이 굉장히 파란만장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유튜브, 방송도 열심히 하며 아이도 같이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생기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우리는 생물학적 나이, 의학적 나이로는 노산에 속한다. 6개월 동안 안 생기면 난임이라더라"며 "PMS와 임신 스트레스가 겹쳐져서 너무 예민해졌다. 5개월 차에는 12년 역사상 둘이 제일 심하게 싸웠다"고 털어놓았다.
결혼 자체에 회의감도 들었다고. 두 사람은 "행복하려고 아이를 가지는 건데 왜 이렇게 힘들게 가나, 이게 맞나 싶은 시기가 있었다. 그걸 계기로 우리를 돌아봤다. 주변에 물어봤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과로하지 말라더라"고 이야기했다.
임라라는 시험관 수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말미 임라라는 "약을 더 추가로 늘릴 것"이라는 의사의 말을 들었고, 차에 타고 돌아가는 길에 임라라는 "내 맘대로 안된다"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