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lky Way'는 오마이걸과 미라클(팬덤명)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써, 찬란한 10년의 서사를 오롯이 담아낸 세트리스트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대면 단독 콘서트로는 약 6년 6개월 만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오마이걸은 2회차 공연 모두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을 동시 진행하며 더욱 많은 팬들과 함께했다.

이어 천사 날개를 달고 등장한 오마이걸은 고적대와 함께 'CUPID'를 꾸미며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살짝 설렜어 (Nonstop)', '소나기', 'Real Love'에서는 돌출 무대를 적극 활용해 팬들과 한층 밀접히 호흡했다.

오마이걸은 또한 지난 9일 발매한 스페셜 싱글 'Oh My'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10주년을 맞이한 오마이걸의 여정과 미라클을 향한 애정이 녹아 있는 곡으로, 팬들 역시 큰 소리로 응원법을 외치며 화답했다. 세트리스트 전반에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이 녹아있는 가운데, 오마이걸 특유의 벅찬 감성이 담긴 미발매 신곡 '일기예보'까지 처음 공개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10주년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오마이걸은 Mnet '퀸덤'에서 선보인 경연곡들을 비롯해 오마이걸의 대표곡을 '어쿠스틱 메들리'로 묶어내 팬들이 그동안 보고 싶어 한 무대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남다른 팬 사랑을 입증했다. 대표곡 'Dun Dun Dance (Disco Ver.)', '불꽃놀이 (Remember Me)'에 이어 'BUNGEE (Fall in Love)', 'Perfect Day'에서는 객석을 누비며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마이걸은 2회차로 꾸며진 단독 콘서트의 앙코르곡을 각기 다르게 구성해 지난 10년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 마지막까지 눈을 뗄 틈 없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단독 콘서트를 마치면서 오마이걸은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걸 항상 느낀다. 뜻깊은 시간을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저희에게 보내주는 팬 여러분의 말들, 응원들, 눈빛들 덕분에 오마이걸이 지금까지 잘 달려올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께 응원과 위로를 전해드릴 수 있는 오마이걸이 되겠다. 늘 10년 전과 같은 마음으로 노래하겠다. '영원은 없다'라고들 하지만, 우리의 첫 영원을 만들어 가보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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