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VS는 소속사 MZMC가 처음으로 내놓는 K팝 걸그룹으로,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폴 브라이언 톰슨은 10여 년 간 라이즈, 태연, 엑소, NCT 레드벨벳, 강다니엘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K팝 히트곡을 만들어온 바 있다. VVS는 그런 그가 처음으로 내놓는 걸그룹인 만큼, 5년 전부터 기획하고 다듬으며 세밀한 부분까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오랜 노력 끝에 데뷔의 준비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VVS는 힘찬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 시선을 끌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리더 브리트니는 "리더를 맡고 있는 브리트니다. 우리 VVS를 알리는 첫 자리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일리는 "오늘 이렇게 처음 인사를 드리게 돼 너무 설레고 떨린다. 앞으로 많은 걸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바랐고, 라나는 "팀 내 유일한 일본인 멤버이자 메인 댄서다. 오늘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는데, 앞으로 우리만의 색을 담긴 음악으로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여기에 지우는 "아직 데뷔라는 단어가 떨리고 낯설지만, 그럼에도 너무 설렌다. 앞으로 많은 매력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했으며, 리원은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고 뜻깊다. 앞으로도 저희 VVS만의 중독적인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라나는 "다이아몬드를 자세히 보시면 여러 면에서 빛이 반사가 되지 않냐. 그런 다이아몬드처럼 다양한 무대, 음악, 콘셉트로 우리만의 빛을 퍼트릴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들의 데뷔곡 '티'는 중독적인 신스 리드와 묵직한 808드럼, 속삭이듯 진행되는 코러스가 특징인 곡으로, '아임 더 티(I'm the Tea)'라는 키라인은 마시는 차, 가십 혹은 누군가의 뒷이야기, 분위기(visual aesthetic) 등 삼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일리는 "가십을 이야기한다는 영어 문장 '스필 더 티'에서 따온 제목인데, 제목처럼 시대에 따라 새로운 의미로 변화하는 단어와 표현들을 유쾌하고 위트 있게 풀어냈다"고 설명했으며, 지우는 "가십이나 소문의 주인공은 아무나 될 순 없지 않냐. 화제의 중심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담아 자신감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재치있게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아일리는 데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그는 "우선 성공적으로 데뷔하는 게 목표다. 많은 분들께 VVS라는 존재를 각인시키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물론 음악방송 1위라든지 큰 성과를 내는 것도 좋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해서 최대한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려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VVS의 데뷔 싱글 '티'는 동명 타이틀곡 '티'와 수록곡 'Fact$'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iMBC연예 김종은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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