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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민지, '솔로지옥'서 야구장으로…"엠스플 아나운서 도전 이유는"(인터뷰②)

[단독] 조민지, '솔로지옥'서 야구장으로…"엠스플 아나운서 도전 이유는"(인터뷰②)
입력 2025-04-23 07:01 | 수정 2025-04-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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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지옥3' 화제의 출연자 조민지가 MBC스포츠플러스 신입 아나운서로 새롭게 모습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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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 MBC스포츠플러스 신입 아나운서 조민지, 임채원과 iMBC연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월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조민지와 임채원. KBO리그 야구 중계 현장 리포팅과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의 주말 MC를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두 사람의 색다른 이력도 눈길을 끈다. 특히 2021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 조민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3'에 메기로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은 인물.

    이전 iMBC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가 되는 게 목표고 지금도 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던 그는 MBC스포츠플러스 입사를 통해 그 꿈을 빠르게 이루게 됐다.

    조민지는 "내가 워낙 밝은 이미지다 보니까, 사람들이 '스포츠 아나운서'와 잘 어울리겠다는 말씀을 하더라. 그래도 모든 일들이 그렇지만, 전문성이 있어야 하지 않나. '밝기만 해서 스포츠 아나운서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그걸 계기로 스포츠 아나운서를 준비하다 보니 너무 재밌더라"고 엠스플 지원 계기를 설명했다.

    인간의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는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조민지는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서사가 와닿더라. 금메달이건, 은메달이건 자기 인생의 주인공들 아닌가. 그런 이야기들을 공부하면서 나도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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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지옥3' 출연으로 얻은 경험과 인지도가 도움이 되기도 했단다. "그래도 리포팅 현장에 가면, 다들 조금 더 알아봐주시곤 한다. 응원해 주시면 더 감사한 마음에 잘하고 싶고, 동기 부여가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독서실을 100시간 끊어놓았다"는 조민지는 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점도 설명했다. "구단 하나하나씩 공부를 했다. 더 많이 알고 전달을 해야 하니, 교육 기간 동안 공부를 많이 했다"며 "자신이 일을 즐겨야 진짜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나. 스스로에게도 '야구 너무 재밌다'고 말한다. 이젠 야구 경기 5개를 연달아 보는 것도,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는 마음이 생긴다. 또 경기에 울고 웃는 야구팬들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임채원은 조민지의 리포팅에 칭찬을 보태기도 했다. "언니의 장점은 발랄함과 현장감을 잘 살리는 리포팅이다. 언니의 리포팅을 보고 있으면 같이 신나고, 말을 듣지 않아도 톤으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전해주는 게 강점인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조민지는 아나운서로서 기억되고 싶은 이미지가 있는지 묻자 "사람들의 기분이 좋아지는 방송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한 번 보면 두 번 보고 싶고 두 번 보면 세 번 보고 싶어지는, 미소가 지어지는 방송을 하고 싶다"며 "그러려면 내용도 충실해야 될 거고 나도 그만큼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방송을 하고 나서 그다지 만족스러운 적이 없는데, 방송을 보면서 '나 오늘 잘했네' 이런 마음이 드는 게 목표다. 스스로 봤을 때 '나 좀 괜찮다' 생각이 들게끔 하는 방송을 올해 안에 꼭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스포츠플러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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