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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더 잘나가는 XG, 코첼라 피날레 장식

입력 | 2025-04-23 11:10   수정 | 2025-04-23 11:10
그룹 XG가 코첼라 피날레를 장식하며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XG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코첼라 발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마지막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무대는 1주 차에 이어 코첼라 최대 규모의 실내 무대인 사하라에서 펼쳐졌다.

'헤소노오+엑스진(HESONOO+X-GENE)', '워크 업(WOKE UP)'으로 무대를 시작한 XG는 핸드 마이크를 사용한 라이브 무대로 현장 열기를 폭발시켰다. 휘몰아치는 래핑과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고,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연출에 실력을 제대로 녹여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XG는 첫 주 공연과는 또 다른 콘셉트와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주 공연에서 화이트 의상과 컬러풀한 연출로 다채로움을 강조했다면, 둘째 주 공연에서는 올 레드 컬러 콘셉트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극대화한 것. 여기에 XG는 '걸 갱(GRL GVNG)', '티지아이에프(TGIF)', '퍼펫 쇼(PUPPET SHOW)', '이스 디스 러브(IS THIS LOVE)', '마스카라(MASCARA)' 등 1주 차 무대와는 다른 세트리스트로 관객과 뜨겁게 호흡했다. 멤버 마야는 "꿈만 같다. 오늘 밤 미친 듯이 즐겨보자"라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이번 코첼라 첫 주 무대와 둘째 주 무대 모두 각 1만5,000명 관객이 집결했다. 관객은 연신 XG의 이름을 외쳤고, 함께 노래까지 부르며 XG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XG는 코첼라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XG는 앞으로 'XG 첫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XG 1st WORLD TOUR 'The first HOWL')' 일정을 이어간다. 먼저 미국 시애틀 추가 공연과 남미 공연(상파울루, 멕시코시티)을 위해 떠날 예정이며, 5월 14일에는 도쿄돔에 입성해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