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바스찬 스탠은 최근 배니티페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10년 전 비즈니스 매니저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영화 '핫 텁 타임머신' 측으로부터 들어온 잔여 수익금 6만5,000달러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았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무렵 마블로부터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로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 연기 인생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전과 후로 나뉜다. 해당 작품에 출연하기 전까지 난 사실상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던 상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버키 역을 맡으며 내 커리어는 완전히 뒤바뀌었다"라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세바스찬 스탠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에번져' 이전엔 '가십걸' '블랙 스완' 등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한 무명 배우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를 기점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저예산 영화 '어 디퍼런트 맨'을 통해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았다. 심지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또 마블과의 동행 역시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세바스찬 스탠은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둔 '썬더볼츠*'는 물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재합류로 화제를 모은 '어벤져스: 둠스데이'(2026)에도 함께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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