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가 2025년의 초반부부터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백주년콘서트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유니버스 : 커넥티드(YOUNIVERSE : CONNECTED)'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늘(23일)은 7번째 EP '유니-티(YOUNI-T)'를 발매하는 것. 또 최근엔 데뷔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컴백과 함께 콘서트를 준비 및 진행하는 건 베테랑에게도 쉽지 않은 일. 그렇기에 보통 앨범 발매 이후에 콘서트를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유나이트는 3년간 함께해준 팬 유니즈(YOUNIZ)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더 바삐 움직였다.
이어 은상은 "좋은 기회로 3주년에 첫 단독 콘서트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바로 이어서 컴백도 하지 않냐. 콘서트에서 받은 에너지를 그대로 갖고 컴백할 수 있어 더 설레고 기대된다. 아직 컴백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설레는 기분"이라며 들뜬 심경을 들려줬다.



우노의 경우 "앙코르곡 때 슬로건을 들고 우리를 바라봐 주시는데, 슬로건에 적힌 문장들이 너무 진심이 담겨 있어서 공연을 하면서도 벅찬 기분이었다. '영원히 곁에서 함께 노래할게'라는 문장이 담겨 있었는데, 그 말이 되게 진심 같아 울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은호는 "유나이트가 지난 3년간 다양한 시도를 해왔는데, 그중 잘 맞는 느낌의 곡도 있었고 반대로 안 맞는 옷 같은 곡들도 있었다. 그런 곡들 중 괜찮았던 것들을 '유니-티'에 하나로 모아봤다. 유나이트하면 청량하고 힙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냐. 두 개를 적절히 섞어 우리도 재밌게 무대를 할 수 있는, 팬분들의 니즈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앨범을 만들어봤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DEY 역시 "이번에 되게 청량하고 에너지 가득한 곡을 내놓게 됐다. 멤버들끼리의 단합력도 한껏 올라온 상태이기에 많은 분들이 보셨을 때 '에너지 있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번 앨범이 더 특별한 점은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곡이 수록됐다는 점. 발라드 유닛, 랩 유닛, 힙합 유닛으로 나뉘어 유나이트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은상은 우노, 시온과 발라드 팀을 이뤄 '미라클 데이(Miracle Day)'라는 곡을 준비했다. 은상은 "이번 앨범에 총 세 개의 유닛곡이 수록됐는데, 멤버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와 키워드가 곡 전체에 자리 잡고 있다. 내가 속한 발라드 유닛의 경우 20대 청춘에 대해 서술한다. '미라클 데이'라는 단어가 한국어로는 '찬란한 순간'을 뜻하는데, '모두가 언젠가는 아픈 순간을 겪겠지만 곧 찬란한 순간이 올 거야'라는 의미를 담아봤다. 어떻게 보면 슬픈 곡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솔직한 곡이라고도 생각한다. 팬분들이 함께 공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티브와 함께 '트와일라잇 러시(Twilight Rush)'라는 곡을 작사 및 작곡한 은호의 경우 "우리랑 같이 놀자, 우리 재밌고 멋지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팬분들에게 좀 더 다가와라, 우리랑 즐기자는 의미를 담아봤다"라고 소개했고, 경문은 "형석이 형, DEY와 함께 힙합 유닛으로 뭉쳐 '후즈 넥스트(Who's Next)'라는 곡을 준비해 봤다.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자신감과 누가 들어도 보일만한 멋을 담아봤다. 우리가 3년간 활동해오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가사로 담아봤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규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은상은 "사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정규로 갈지, EP로 갈지에 대해 회사 내에서 많은 의견이 오갔다. '유니-티'에 수록된 곡을 제외하고도 녹음해 놓은 곡이 많은데, 결국 '다음에 넣자'라며 EP로 내게 됐다. 정규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 그동안 유나이트가 정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왔는데, 하우스같이 안 해본 장르도 있다. 그렇기에 만약 정규가 나온다면 유나이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여러 시도를 해보고 싶다"라고 바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브랜뉴뮤직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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