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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날아오를 준비는 끝났다 [인터뷰M]

유나이트, 날아오를 준비는 끝났다 [인터뷰M]
입력 2025-04-23 15:01 | 수정 2025-04-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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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이트(YOUNITE)에게 지난 3년은 날개를 점검하고 날아오를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본격적으로 세계를 향해 비상할 유나이트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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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가 2025년의 초반부부터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백주년콘서트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유니버스 : 커넥티드(YOUNIVERSE : CONNECTED)'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늘(23일)은 7번째 EP '유니-티(YOUNI-T)'를 발매하는 것. 또 최근엔 데뷔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컴백과 함께 콘서트를 준비 및 진행하는 건 베테랑에게도 쉽지 않은 일. 그렇기에 보통 앨범 발매 이후에 콘서트를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유나이트는 3년간 함께해준 팬 유니즈(YOUNIZ)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더 바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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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호는 "콘서트 준비를 한 달 좀 넘게 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콘서트다 보니 기존에 준비되어 있던 곡이 아닌, 새로운 곡들로 무대를 구성했는데 이와 동시에 컴백도 준비하다 보니 처음엔 걱정도 되면서 막막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가 붙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재미가 붙지 않으면 준비 과정도 더뎌지고 힘들 텐데, 재미가 있다 보니 준비를 하며 설렜다. 덕분에 큰 무리는 없었다. 걱정보다는 즐거움으로 준비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상은 "좋은 기회로 3주년에 첫 단독 콘서트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바로 이어서 컴백도 하지 않냐. 콘서트에서 받은 에너지를 그대로 갖고 컴백할 수 있어 더 설레고 기대된다. 아직 컴백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설레는 기분"이라며 들뜬 심경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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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소감은 어떨까. 멤버들은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인 만큼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이 됐다. 그래서 세 곡 정도의 안무를 새롭게 준비해 봤다. 원래 안무가 없던 곡인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해 봤다. 첫째 날에 팬분들이 전주와 동시에 소리를 질러주셔서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공연을 했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우노의 경우 "앙코르곡 때 슬로건을 들고 우리를 바라봐 주시는데, 슬로건에 적힌 문장들이 너무 진심이 담겨 있어서 공연을 하면서도 벅찬 기분이었다. '영원히 곁에서 함께 노래할게'라는 문장이 담겨 있었는데, 그 말이 되게 진심 같아 울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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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매를 앞둔 '유니-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유니-티'는 유나이트가 지난 3년간 선보인 청량·힙한 매력을 집대성한 앨범. '유니-티'에는 타이틀곡 '락 스테디(Rock Steady)'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7곡이 수록된다. '락 스테디'는 유나이트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를 펑키한 매력으로 표현한 뉴 잭 스윙 힙합 곡으로, 그동안 유나이트가 선보여 온 청량감을 그들만의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은호는 "유나이트가 지난 3년간 다양한 시도를 해왔는데, 그중 잘 맞는 느낌의 곡도 있었고 반대로 안 맞는 옷 같은 곡들도 있었다. 그런 곡들 중 괜찮았던 것들을 '유니-티'에 하나로 모아봤다. 유나이트하면 청량하고 힙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냐. 두 개를 적절히 섞어 우리도 재밌게 무대를 할 수 있는, 팬분들의 니즈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앨범을 만들어봤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DEY 역시 "이번에 되게 청량하고 에너지 가득한 곡을 내놓게 됐다. 멤버들끼리의 단합력도 한껏 올라온 상태이기에 많은 분들이 보셨을 때 '에너지 있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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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이트표 청량만이 가진 차별점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은호는 "유나이트가 지닌 에너지가 차별화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하면서 "'얘네 되게 즐길 줄 안다'는 걸 키워드로 내세워 무대 위에서 파워풀하면서도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라고 했으며, 경문은 "힙합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챙긴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라이머 대표님이 항상 '짜여진 틀 안에서 놀지 말고 개성을 살려 자유분방함을 잘 드러내는 곡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자유분방함을 중심으로 귀여움과 힙함을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이 더 특별한 점은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곡이 수록됐다는 점. 발라드 유닛, 랩 유닛, 힙합 유닛으로 나뉘어 유나이트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은상은 우노, 시온과 발라드 팀을 이뤄 '미라클 데이(Miracle Day)'라는 곡을 준비했다. 은상은 "이번 앨범에 총 세 개의 유닛곡이 수록됐는데, 멤버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와 키워드가 곡 전체에 자리 잡고 있다. 내가 속한 발라드 유닛의 경우 20대 청춘에 대해 서술한다. '미라클 데이'라는 단어가 한국어로는 '찬란한 순간'을 뜻하는데, '모두가 언젠가는 아픈 순간을 겪겠지만 곧 찬란한 순간이 올 거야'라는 의미를 담아봤다. 어떻게 보면 슬픈 곡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솔직한 곡이라고도 생각한다. 팬분들이 함께 공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티브와 함께 '트와일라잇 러시(Twilight Rush)'라는 곡을 작사 및 작곡한 은호의 경우 "우리랑 같이 놀자, 우리 재밌고 멋지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팬분들에게 좀 더 다가와라, 우리랑 즐기자는 의미를 담아봤다"라고 소개했고, 경문은 "형석이 형, DEY와 함께 힙합 유닛으로 뭉쳐 '후즈 넥스트(Who's Next)'라는 곡을 준비해 봤다.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자신감과 누가 들어도 보일만한 멋을 담아봤다. 우리가 3년간 활동해오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가사로 담아봤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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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데뷔 3주년을 맞아 첫 단독 콘서트부터 7번째 EP까지 연초부터 쉼 없는 활동을 해오고 있는 유나이트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이제야 막 멤버들끼리 하나가 된 것 같아 앞으로 펼쳐나갈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은상은 "지금이 음악적으로도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음악성을 서서히 드러내는 시기라 생각한다. 이번 유닛곡만 봐도 멤버들의 색이 짙게 담겼는데, 다음 앨범에선 그런 부분을 더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정규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은상은 "사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정규로 갈지, EP로 갈지에 대해 회사 내에서 많은 의견이 오갔다. '유니-티'에 수록된 곡을 제외하고도 녹음해 놓은 곡이 많은데, 결국 '다음에 넣자'라며 EP로 내게 됐다. 정규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 그동안 유나이트가 정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왔는데, 하우스같이 안 해본 장르도 있다. 그렇기에 만약 정규가 나온다면 유나이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여러 시도를 해보고 싶다"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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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을 유니즈와 함께한 유나이트의 앞으로의 3년에 대해서도 미리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은상은 "유니즈 분들이 우리와 계속 함께해 주시고 계신데, 앞으로도 유나이트를 응원하고 싶게끔 만드는 활동을 펼치고 싶다. 오래 활동할 수 있는 팀이 되길, 우릴 모르는 분들도 우리를 아는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알려지지 않은 좋은 음악이 많고, 퍼포먼스도 잘하는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라고 목표를 들려줬으며, 은호는 "'현재의 최선을 다하자'가 내 좌우명이다. 먼 미래를 보기보단 현재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브랜뉴뮤직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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