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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가 걸그룹 메이딘 가은에게 강제로 성적 접촉…각서有"

"소속사 대표가 걸그룹 메이딘 가은에게 강제로 성적 접촉…각서有"
입력 2025-04-29 10:39 | 수정 2025-04-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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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메이딘 출신 가은 측이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 이용학 대표에게 강제로 성적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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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43엔터테인먼트 이용학 대표의 소속 아이돌 멤버 강제추행 고소 기자회견이 열렸다. 메이딘 출신 가은 어머니, 문효정 변호사, 전 143엔터 허유정 A&R 팀장, 김재상 문화연대 사무처장, 김영민 한빛미디어 인권센터 센터장, 이민경 정치를하는 엄마들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가은 측은 이용학 대표의 '성적 접촉이 없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김영민 센터장은 "부모님을 만나 대표가 말한 내용에 대한 녹취가 있다"며 "대표 측에서 먼저 사과를 하고 싶다고 연락했다. 현장에서 작성한 각서가 있다.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는 각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각서에는 '본인 이용학은 걸그룹 멤버 피해자에 대한 성추행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향후 계약 관계에 불이익이 없도록 책임을 질 것이며 피해자에게 우선적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JTBC '사건반장'은 걸그룹의 한 멤버가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방송에서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는 피해 멤버가 활동을 계속하는 게 소원이라고 하자, '너 소원도 들어주면 내 소원도 들어줄 거냐. 내 소원은 일일 여자친구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143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하며 가은의 팀 탈퇴 소식을 알린 상태다.



    iMBC연예 이호영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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