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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츠*' 주인공들이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했던 이유 [인터뷰M]

'썬더볼츠*' 주인공들이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했던 이유 [인터뷰M]
입력 2025-04-30 10:56 | 수정 2025-04-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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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썬더볼츠*'의 그레이스 윤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엘리베이터 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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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더볼츠*' 개봉 기념 홈타운 히어로 인터뷰가 30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그레이스 윤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해리 윤 편집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썬더볼츠*' 속 캐릭터들은 기존 히어로 무비와는 달리 건물을 오르고 내려올 때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이색적이고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 윤은 "작품 초반에 캐릭터들이 서로 등을 맞대고 엘리베이터 통로를 이용해 탈출하는 신이 나오는데, 해당 신은 제이크 감독과 내가 처음으로 논의했던 아이디어였다. 유머러스한 느낌을 주면서도 캐릭터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성격을 잘 나타낼 수 있을 거라 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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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스 윤은 "'썬더볼츠*' 속 캐릭터들은 지금껏 홀로로만 활동하던 사람들이었다. 슈퍼히어로가 아니기 때문에 날 수도 없다. 그런 캐릭터들이 생존을 위해 인간적인 역량을 극대화 하고,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곤 하는데 그런 부분이 캐릭터의 성향을 설명하는 데 중요하다 봤다"라고 덧붙이며, "또 은유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썬더볼츠*' 주인공들은 그간 지하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만 활동한 세상에 알려져 있지 않은 히어로이지 않냐. 그런 친구들이 힘을 합쳐서, 그것도 아주 힘들게 땀까지 흘리며 땅 위로 올라가는데, 이 장면을 통해 숨어 있던 히어로들이 대중 앞에 서고 빛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봤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스 윤은 장편 영화 및 TV 부문에서 주로 활동하는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엘리자 히트맨 감독의 선댄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바닷가의 쥐들', 아리 에스터 감독의 '유전', 폴 슈레이더 감독의 아카데미상 후보작 '퍼스트 리폼드',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에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TV 부문 참여작은 골든 글로브상과 피바디상을 수상한 '레미', 앨리 웡과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고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이 연출한 '성난 사람들'이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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