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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금지 유승준, LA 밤무대 목격담에 '발끈'…"100% 거짓" [소셜in]

입국금지 유승준, LA 밤무대 목격담에 '발끈'…"100% 거짓" [소셜in]
입력 2025-04-30 11:05 | 수정 2025-04-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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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여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미국 밤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문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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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유승준은 SNS에 "처음부터 끝까지 100% 다 거짓"이라며, '유승준이 미국 LA 밤무대에서 공연을 하더라'고 밝힌 한 누리꾼의 목격담을 실은 기사 여러 개를 캡쳐해 공유했다.

    "누군지도 모르고 출처도 없고 사진 한장도 없이 그냥 인터넷 누리꾼이 올린 거짓을 기사화한다"며 분노한 유승준은 "이런 말도 안 되는 기사에 반응해야 한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낚이는 줄 알면서도 또 반응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목숨을 잃어간 모든 동료들과 선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아닌 것은 바로잡아야 할 것 같다"고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밤일 한 적 없고, '나나나' 부른 적 없고, 내가 한국 슈퍼스타라고 한 적 없고, 캘리포니아에서 서핑 한 적 없고, 스케이트보드 탄 적 없고, 바트 심슨 티셔츠 입은 적 없다. 모자 쓴 것과 운동한 것만 인정한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내려진 정부의 입국금지 조치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행위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한 행위로 간주되어 입국 금지가 내려질 때, 아무런 법적 판단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며 "그런 처사가 적법한지 따져보지도 않은 채 23년 동안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나"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10년 넘는 소송 끝에 두 번이나 승소 했음에도 불구하고 23년 전 내려진 그 똑같은 이유로 입국을 막고 있다는 사실과 내 이름이 아직도 간첩이나 테러리스트들 명단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그 이유는 사회의 위험한 인물이기 때문이란다"고 한탄했다.

    유승준은 "이젠 의혹도 아니고 대놓고 병역기피 라는 말을 쓴다"며 그저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내가 다 잘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내가 한 말을 지키지 못한것은 내 잘못이니까. 늘 마음 한 구석이 아프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미국 LA에서 거주했던 한인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의 글이 확산됐다. 그는 "유승준이 미국 LA 세리토스 동네 행사나 밤무대에 출연하면 아직도 자신을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자기 입으로 소개한다. '나나나' 등을 부르고 행사 없을 땐 헬스클럽 다닌다"고 주장했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로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은 가수다.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그는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정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유승준에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지난 2015년에는 미국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총영사관의 거부로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두 차례 승소 판결을 받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유승준 SN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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