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백종원은 개인 채널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종원은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된 많은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린 바 있으나 오늘은 영상으로 직접 고개 숙여 말씀드리고자 한다. 저 스스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고 문제와 관련해 조직 전반을 살펴보고 재정비하느라 이제야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일부 브랜드 제품의 원산지 허위 광고, 감귤 맥주 재료 함량 미달, 제품 관련 허위 정보 의혹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백종원은 "품질과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다"고 밝히며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한 직후 현장을 찾아가 점주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과거 방송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출연시키는 등 갑질을 저질렀다는 폭로에 대해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 가맹점주와 주주, 고객만 바라보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며 "최근 '방송 갑질'이란 무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좋은 방송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의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저의 책임이고 불찰이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 겸손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종원은 앞서 두 차례 사과문을 내고 지난 2월부터 제기된 자사 제품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축제 현장에서 부적절한 집기를 사용하거나 재료를 방치한 의혹 등에 대해 사과했다. 또 지난 2일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로열티 3개월 면제 등 5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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