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는 오늘(7일) 저녁 6시 새 디지털 싱글 '정리'로 컴백한다. 이는 이승기가 지난해 3월 발매한 리메이크 싱글 '비상' 이후 약 1년 만의 신곡이다. 특히 의미심장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이승기는 최근 처가와의 절연을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애초에 장인이 2011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고, 2016년엔 별개의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돼 결혼 때부터 반대의 목소리가 컸는데, 다시 한번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자 끝내 선을 긋기로 결정한 것.
이승기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승기 측은 2년 전 이다인과 결혼할 당시, "(장인이) 주가조작으로 260억 원을 횡령하고 3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것은 명백한 오보다"라고 처가를 옹호하는가 하면, 이후 입장문에서도 "이번 사안은 이승기 씨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던 바 대중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못한 상황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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