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는 "5월 7일 오후 2시, 김수현 배우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족들은 지난 3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약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들은 또한, 고인이 소속사를 떠난 후 김수현의 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고인의 음주운전 피해 보상과 관련된 채무를 이유로 압박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은 직접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한 사실은 없다"며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후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 고인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A씨를 상대로 약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입장을 내고 "가로세로연구소가 예고한 기자회견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기사화하실 때 반드시 사실 확인을 거쳐 허위사실의 유포 및 확대 재생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하는 김수현의 소속사에서 보내온 입장문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오늘(7일)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 씨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대하여 기사화를 하실 때 당사에 사실 확인을 하여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 재생산으로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BC연예 김경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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