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을 통해 초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다섯 명의 인물이 능력을 노리는 이들과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까지 세대와 개성을 아우르는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유쾌한 설정과 강형철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진 '하이파이브'는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코미디와 액션으로 관객 몰이에 나선다. 당초보다 나흘 앞당긴 5월 30일 개봉으로 보다 빠르게 관객과 만난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국민 소주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등 연기 내공이 확실한 배우들이 참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호흡을 예고한다. 흥미로운 시대 배경과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는 물론, 무거운 주제 속에서도 유쾌한 리듬을 견지하며 대중적 기대를 높인다. 특히 5월 말 황금연휴 시작과 맞물려 개봉 일정을 확정 지으며 박스오피스 선점을 노린다.
같은 날 개봉하는 두 편의 한국영화가 각기 다른 장르와 스타일로 여름 극장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NEW, 쇼박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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