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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감독' 박성웅, 승부조작 의혹 휘말려…악플러 폭로 발칵
MBC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기획 강대선/연출 현솔잎/극본 김담/제작 아이윌미디어/2부작)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완성도 높은 대본과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로 호평 받은 현솔잎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의 만남으로 믿고 보는 웰메이드 단막극의 탄생을 예고, 첫 방송이 가까워질수록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프로농구 감독과 악플러의 공조는 물론이고 진실과 의혹, 그리고 감정의 폭풍까지 더해진 전개를 예고하며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먼저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 주제가가 배경으로 흐르는 가운데 경기 시작을 알리는 점프볼과 선수들을 지켜보는 감독 맹공(박성웅 분)의 모습이 이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승리를 위한 마지막 묘수는 아저씨야. 같이 고민해 주는 감독”이라고 조언하는 화진(박수오분)의 대사는 두 사람의 공조를 예고하며 기대를 더한다. 이어 코트 위에서 치열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노력이라도 해보고 안 되면 그때 네 말대로 생각해 봐야지”라는 맹공의 대사가 더해져, 맹공이 처한 위기와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곧 분위기가 반전된다. “맹공이 승부조작과 관련해서 뭔가 있네요”라며 의혹을 제기하는 또 다른 악플러가 등장하는 것. 불 꺼진 농구 코트에서 마주 선 맹공과 화진의 모습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하는 가운데 “내가 왜 그동안 아저씨 옆에 붙어있었을까? 승부조작 폭로할 거야”라는 화진의 차가운 선전포고가 이어져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한다. 또한 “이런 소리 들으려고 나왔냐고!”라며 절규하는 맹공, 그리고 병실에 입원한 그의 딸이 속상한듯 ‘빅판다스’ 마스코트 인형을 던지는 장면은 맹공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상 말미, 핸드폰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화진의 냉정한 표정은 그가 맹공에게 적개심을 품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코트에서 내 역할을 다 할 거다. 이겨서 꼭 플레이오프전 가자”라고 외치는 맹공의 비장한 목소리, 그리고 경기장에서 격정적으로 포효하는 모습이 등장하며 과연 맹공이 모든 의혹과 위기를 극복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이렇듯 ‘맹감독의 악플러’ 2차 티저 영상은 맹공과 화진의 관계 변화, 그리고 승부조작 의혹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인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며 본방 사수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한편,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