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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Z(투지) "'크로스 로드' 듣고 삶 포기하지 말길"

입력 | 2025-05-14 16:57   수정 | 2025-05-14 16:57
밴드 2Z(투지)가 노래를 통해 청년들에게 힘을 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문화아트홀에서 2Z(호진, 뉴본, 정현, 주논, 범준)의 다섯 번째 싱글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CrossRoad'는 살아가야 하는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2Z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담은 앨범. 타이틀곡 'CrossRoad'와 수록곡 'Luv Affair(러브 어페어)'가 담겼다.

'CrossRoad'는 네오 얼터네이트 록의 강력한 사운드에 팝적인 탑 라인(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드의 곡으로, 어쩌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집단 폭행을 당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포기하려 하는 이들에게 마지막 희망이 되길 바라며 만들어졌다.

'Luv Affair'는 신스 브라스의 섹션감이 강조된 모던한 그루브의 록 넘버. 지루하던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여자에 대한 순간적인 감정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날 호진은 타이틀곡에 대해 "대한민국이 가진 속상한 기록이 있다. 청년들의 자살율이 높다는 것"이라며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 살면서 '크로스로드' 위에 서 있다. 청춘은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많은 보이지 않는 집단 폭력 등으로 원하는 삶에 끝에 가보지 못하고 중간에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다. 이번 노래가 더욱 크게 다가오더라. 노래를 통해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마지막 희망을 찾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Z의 다섯 번째 싱글 'CrossRoad'는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