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박성웅)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박수오)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최우수상에 빛나는 완성도 높은 이야기가 현솔잎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생생한 열연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박수오는 맹공 전담 악플러 고화진을 연기한다. 맹공에게 적개심을 품은 악플러의 모습부터 예기치 못한 동맹 관계로 인해 서서히 변해가는 고3 소년의 여린 면모까지 설득력 있게 풀어낼 예정.
함께 연기한 선배 박성웅에 대해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박성웅을 처음 봤을 때부터 카리스마에 압도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본인께서는 카리스마가 없다고 하시지만, 대화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압도되는 감정을 받을 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수오는 "화진이가 철면피를 쓰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어른을 갖고 놀아야 하는데, 그를 이기려고 많은 에너지를 썼다"면서도 "선배님이 윽박지르고 화내는 연기할 떄는 실제로 깜짝 놀랐다. 그런 장면이 드라마에 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성웅 선배는 카리스마도 있었지만 부드러움도 있었다. 선배로서 후배를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연기할 때 많이 받았다. 현장에 가니까 내게 맞춰주시는 느낌을 받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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