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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이재포, 사기 혐의로 벌금형

'야인시대' 이재포, 사기 혐의로 벌금형
입력 2025-06-03 15:27 | 수정 2025-06-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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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출신 배우 이재포가 사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재포에게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다.

    이재포는 2020년 11월 강화도 소재 펜션에서 지인 A씨를 속여 2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재포는 아내의 가게 운영에 쓸 자금이라고 돈을 빌렸으나 다른 용도로 사용했으며 금융권에도 많은 액수의 채무를 지고 있을 뿐 아니라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방법 등을 봤을 때 죄질이 좋지 않고 누범 기간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했다. 다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포는 1983년 개그콘테스트에 입선,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해 '제4공화국', '야인시대' 등에 출연하는가 하면 정치부 기자로도 활동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SB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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