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박준휘, 개인사정으로 '니진스키' 하차 [공식입장]

뮤지컬 배우 박준휘가 출연 중이던 '니진스키'에서 하차한다.


뮤지컬 '니진스키' 제작사 쇼플레이는 5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하차 및 캐스팅 스케줄 변경 안내"를 공지했다.

이날 쇼플레이 측은 "니진스키 역의 박준휘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 하차 결정 및 캐스팅 스케줄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입장문에 따르면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정된 공연에서는 신주협이, 15일 일요일 저녁 6시 예정된 공연에서는 정휘가 박준휘 대신 니진스키 역을 연기한다. 다만 8일 일요일 저녁 6시와 10일 화요일 저녁 8시 예정됐던 공연은 취소됐다.

'니진스키'는 뻔한 발레를 요구하는 관객들에게 환멸을 느끼던 니진스키가 발레 뤼스의 단장인 디아길레프로부터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제안을 받고 발레 뤼스에 입단하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대한민국의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19년 초연됐다. 박준휘는 지난 3월부터 주인공인 니진스키 역으로 활약 중이었지만, 종연을 열흘 앞두고 최종 하차하게 됐다.

한편 쇼플레이 측은 앞서 같은 날 박준휘를 비롯, 타나 역을 맡던 우진영까지 '베어 더 뮤지컬'에서 하차했다 밝힌 바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쇼플레이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