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북미 영화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릴로 & 스티치'는 지난 주말(6일~8일) 동안 3,250만 달러(한화 약 442억 원)를 벌어들이며 3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지에서 지난달 23일 개봉한 '릴로 & 스티치'가 3주 동안 달성한 매출은 총 3억3,579만 달러이며,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선 총 4억3,68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글로벌 매출 7억7,259만 달러(한화 약 1조500억 원)를 돌파했다. 외신은 '릴로 & 스티치'의 10억 달러 매출 달성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올해 개봉작 중 10억 달러 매출을 돌파한 건 중국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보여준 '너자2' 뿐이다. 상반기 화제를 모은 '마인크래프트 무비' 역시 9억5,137만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며 10억 달러 능선을 넘는 데에는 실패했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존 윅' 유니버스의 신작 '발레리나'가 차지했다. 오프닝 성적은 예상치인 3,000만 달러보다 살짝 낮은 2,500만 달러, 해외 매출을 합친 글로벌 수익은 5,100만 달러다. 뒤를 이어 개봉 3주 차를 맞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1,5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릴로 & 스티치'는 지난 2002년 개봉해 큰 성공을 거둔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5월 21일 개봉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44만 명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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