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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자기애 노래하던 ITZY, 이번엔 '우리'에 대해 말한다 [종합]

쿨하게 자기애 노래하던 ITZY, 이번엔 '우리'에 대해 말한다 [종합]
입력 2025-06-09 15:04 | 수정 2025-06-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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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나'에 대해 노래해왔던 걸그룹 있지(ITZY)가 이번엔 '연대'에 대해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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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새 미니 앨범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진행됐다.

    '걸스 윌 비 걸스'는 있지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앨범 '골드(GOLD)'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지난 2019년 2월 '달라달라'로 데뷔한 있지가 7년 차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걸스 윌 비 걸스'는 함께라서 더욱 단단해지는 '우리'라는 이름의 울림을 가사로 풀어낸 곡.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다섯 멤버는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마음, 기꺼이 너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노래한다. 그동안 독창적인 콘셉트를 선보여왔던 있지는 이번엔 '우리라는 연대'를 신보의 테마로 삼아 빛나는 서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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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지는 신보의 콘셉트를 '연대'로 정한 이유에 대해 "6주년을 맞이하면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또 어떤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동안 '러브 마이셀프(스스로를 사랑하라)'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면, 이번엔 '우리'에 초점을 맞춰 메시지를 전하면 어떨까 싶었다. 그동안 우리가 단단하게 다져온 팀워크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됐고, 믿지(팬덤명)도 우리의 끈끈한 우정을 본다면 좋아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만 6년간 팀으로 함께 달려온 멤버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솔로 앨범을 마치자마자 이렇게 완전체로 컴백을 준비하게 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단체가 소중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됐다. 멤버들의 의미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굳건해지는 느낌이다. 팀 활동을 하면서는 물론, 평상시에도 기댈 수 있고 의지가 되는 존재다. 가족 같다는 말은 이젠 너무 당연하고, 이젠 단 하나뿐인 나의 팀이자 편인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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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 역시 "이젠 다섯 명의 멤버가 하나의 몸이 되어 움직이는 느낌이다. 힘든 순간에 가장 많이 의지하게 되는 존재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무언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때 한마음으로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라고 했으며, 류진은 "7년 차가 되고 후배도 많이 생기면서 되게 어른스러워야겠다는 자각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을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은 늘 함께 있으면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편안한 안식처 같은 존재다. 그런 마음이 매년 함께 하면서 쌓아와진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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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차' 키워드가 갖고 있는 의미는 또 있다. 바로 재계약을 앞둔 시점이라는 것. 일반적으로 막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들은 7년의 계약 기간을 갖고, 계약이 끝날 때 즈음 재계약이 난항을 겪으며 팀이 공중분해되기도 하는데, 이 탓에 K 팝 아이돌 신에는 '마의 7년 차' '7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채령은 "있지가 7년 차를 맞아 벌써 재계약을 논의한다는 거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열심히 회사와 조율 중에 있는데,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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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지가 컴백하는 6월은 유독 걸그룹 대전이 치열한 시즌이다. 같은 날 키스오브라이프, QWER, 이즈나가 컴백하고, 앞으로도 에스파, 하츠투하츠, 프로미스나인, 캣츠아이 등이 신곡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예지는 "K팝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컴백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많은 아티스트와 컴백하면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대도 많고, 함께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기에 기쁘다. 개인적으로 기대 중에 있다. 그 사이에서 있지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차가 쌓인 만큼 걸크러쉬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있지의 카리스마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치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곡에는 이전에 보여드리지 못한 카리스마가 있다 생각한다. 있지에겐 '카리스마가 있지'라는 수식어를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있지의 신보 '걸스 윌 비 걸스'는 오늘 저녁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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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연예 김종은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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