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니 뎁은 최근 더 타임스 UK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 "지난날에 대한 후회는 없냐"라는 질문에 "전혀 없다. 솔직히 말해 당장 지난주 먹은 저녁에 대해 우리가 뭘 할 수 있겠냐.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니 뎁은 앰버 허드를 떠올리게 하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는데, 그는 폭행이 일상적이었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불안한 상태에서 사는 법을 배웠고,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또 어머니는 내게 두려운 존재이자, 또 내가 사랑하는 존재였다. 개인적으로 누군가에 대한 원한을 품고 사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저주를 퍼붓고 싶지도 않다. 이 모든 건 모두 하나의 배움이자 경험이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 2022년 6월 앰버 허드와 진행한 명예훼손 재판에서 승소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다수 폭행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당시 7명의 배심원단은 엠버 허드가 기고문을 통해 전 남편을 가정 폭력범으로 묘사하는 등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000만 달러의 보상금과 500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다만 손해배상금의 경우 법적 상한선인 35만 달러로 인하됐다.
이와 함께 배심원단은 조니 뎁에게 200만 달러를 앰버 허드 쪽에 지불하라 했다. 조니 뎁의 전 변호사가 데일리메일에 성명을 발표하며 앰버 허드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선 어느 정도 잘못이 있다고 본 것. 따라서 앰버 허드가 배상해야 할 금액은 총 835만 달러로 정해지게 됐으나, 합의 끝에 100만 달러만 지불하기로 했다.
당시 조니 뎁은 "이번 사건은 애초부터 돈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라며 합의금을 모두 기부할 것이라 예고, 실제로 '메이크 어 필름 파운데이션' '레드 패더' 등 5개 자선 단체에 합의금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제이앤씨미디어그룹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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