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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헤드라인을 장식해"…제시, 팬 구타 현장 줄행랑 사건 비판 여론과 '맞짱'

"난 헤드라인을 장식해"…제시, 팬 구타 현장 줄행랑 사건 비판 여론과 '맞짱'
입력 2025-06-27 13:53 | 수정 2025-06-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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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 제시(Jessi)가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제시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Newsflash(뉴스플래시)’의 음원을 발매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Newsflash’는 제시가 독립 레이블 UNNI COMPANY(언니 컴퍼니)를 설립하고 선보이는 첫 신곡이다. 더불어 팬 폭행 방관 사건으로 인한 자숙의 시간을 깨고 돌아오는 컴백 활동이다. 특히 ‘뉴스 속보’라는 콘셉트로 자신을 비판하는 대중, 여론, 언론과 날을 세우고 맞서는 모양새다.

    함께 공개된 ‘Newsflash’ 뮤직비디오에는 “the spotlight’s on me(스포트라이트는 나를 향해)”, “I’m makin’ headlines(난 헤드라인을 장식해)”와 같은 자아 충만한 가사가 담겼다. 이를 두고 제시 측은 스스로 "세상의 시선과 미디어의 관심 속에서 살아가는 아티스트로서의 제시의 단단한 내면이 그려진다"며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는 제시의 태도와 자부심이 진하게 전달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뉴스 속보가 터지듯, 다시 무대 위에 선 제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증명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제시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자신의 일행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CCTV 속 팬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제시의 일행인 2명의 성인 남성은 다짜고짜 위협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이를 말리던 제시는 결국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후 제시는 폭행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나 범인 은닉, 도피 등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는 가해자와 알지 못하는 사이라는 다소 모순된 해명을 내놓아 대중의 비난을 샀다. 끝내 법적 처벌은 피했지만, 상식 선에서의 도의적 책임은 남아있는 상황. 음악을 통해 억울함을 토로하는 제시의 행보를 대중이 수용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UNNI COMPANY, 더메르센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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