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달라진 예능 환경 언급 "10년 전 방송선 女 가슴 사이즈로 놀려"

가수 이효리가 달라진 방송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28일(토)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는 '한솥밥은 핑계고｜EP.80'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유재석은 "세상이 십몇 년 사이에 정말 많이 달라졌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그러니까 나는 달라진 사이에 (방송계에) 없지 않았나. 그래서 방송하는 게 너무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조심스럽게 예를 들면, 그때는 여자 가슴이 작은 것을 갖고도 놀리는 시절이었다. 그런데 내가 10년 공백기를 갖고 나서 지금 어디 가서 '어? A컵 같은데?' 이런 농담을 하면 어떡하지? 싶다"라고 걱정을 토로했다.

이효리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그런 것들이 있으면 나한테 좀 알려달라"라고 말하자, 양세찬은 "방금 것은 안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옛날에는 자연스럽게 용납되는 흐름이 뭔지를 내가 알았는데, 지금은 뭔지 잘 모르겠다"라며 "지금은 많이 공부하고 있다. 연예계 후배들 만나면 물어보기도 하고, 다시 신인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핑계고' 유튜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