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훈은 IWC가 과거보다 미래에 집중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이번 협업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모든 배우에게는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점이 숙제예요. 배우 생활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얼굴을 만들 줄 알아야 하니까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과거에 갇히거나 현재에 머무르고 있진 않을까 늘 경계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IWC와 공통점이 많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번 협업 제안이 왔을 때 더욱 반갑고, 마음도 끌렸어요”
이제훈은 전국 곳곳의 독립영화관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제훈씨네'도 운영 중이다. 이제훈의 꿈 중 하나는 자신만의 극장을 갖는 것. 이제훈이 만일 만일 극장을 연다면 어떤 영화들로 채워질까? “제가 만든 영화관에서는 주로 독립영화를 상영할 거예요. 저부터 독립영화로 연기를 시작해서 그 영화들이 어떤 노력과 마음으로 만들어지는지 잘 알고 있어요. 어린 시절의 저처럼, 영화를 동경하고 꿈꾸는 분들이 영화계를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하지만 요즘 독립영화를 만들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산재해 있거든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습작이 더 많이 알려지고 응원받길 바라요”
인터뷰 마지막으로 이제훈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 이제훈’의 장점에 대해 물었고, 그는 이렇게 답했다. “뻔하게 들리겠지만, 배우 이제훈으로서 한 가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스크린 밖에서 누구보다 노력하는 배우가 되려고 합니다. 제게 없는 재능이나 매력을 억지로 만들 수는 없어요. 하지만 제게 주어진 것들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또 저를 믿고 봐주시는 관객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믿습니다”
이제훈과 IWC가 함께한 새로운 화보 및 인터뷰 전체는 '아레나'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아레나 옴므 플러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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