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제작 공식화, 메릴 스트립→앤 해서웨이 출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배급사 20세기 스튜디오는 1일(한국시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제작에 돌입했다"라며 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악마의 삼지창 형상을 한 굽을 지닌 한 켤레의 구두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편의 포스터에도 담긴 적 있던 하이힐로, 여전히 새빨간 자태를 자랑해 시선을 끈다.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기적같이 입사했지만 악마 같은 보스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만나며 위기를 겪는 앤드리아(앤 해서웨이)의 고군분투 패션 업계 생존기를 그린 작품. 2004년 발매된 로런 와이스버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년 만에 제작되는 속편에서는 쇠퇴하는 매거진 산업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란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전작에서 화려한 케미를 보여줬던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가 그대로 2편에도 출연하며, 원년 멤버 외에도 케네스 브래너가 새롭게 합류한다. 메릴 스트립이 연기하는 냉혹한 편집장 미란다의 남편 역으로 활약한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안나 윈투어는 최근 37년 만에 보그 편집장 자리에서 물러났음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20세기 스튜디오 SN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