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닐 드럭만은 3일(현지시간) 너티독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깊은 고민 끝에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제작자 자리에서 내려오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닐 드럭만은 "시즌2를 마무리하고 시즌3에 대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할 지금이 이 자리에서 내려오기 적절한 시기라 판단했다. 이젠 너티독의 향후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게 옳다고 봤다"라고 하차의 이유를 밝히며 "이젠 다음 프로젝트의 기획 및 각본 작업에 집중할 것이며, 스튜디오의 대표로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닐 드럭만은 "크레이그 메이진과 함께 드라마 작업에 임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내 커리어에 있어서도 황금기와 같은 순간이었다. 놀랍도록 엄청난 능력을 지닌 배우들, 그리고 제작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닐 드럭만이 대표로 있는 너티독이 제작한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정체불명의 병균이 퍼지며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는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23년 방송된 시즌1은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의 뒤를 이어 HBO 역대 두 번째 데뷔 시청 순위로 시작, 매 회차 새 기록을 써 내려가며 호평 속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시즌2 역시 엄청난 화제 속에 종영, 시즌3 제작까지 단숨에 확정되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쿠팡플레이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