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SEOUL' 포스터에는 '오관석'(류승룡), '오희동'(양세종), '양정숙'(임수정), '임전출'(김성오), '송사장'(김종수), '나대식'(이상진)까지 여섯 인물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쩐을 쥔 자”라는 카피가 인상적인 'TEAM, 서울' 포스터는 돈을 둘러싼 인물 간의 관계와 서사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선글라스를 쓴 '오관석'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한탕을 향한 집념을 드러내며, 그의 조카 '오희동'은 복잡한 감정이 엿보이는 눈빛으로 예측 불허의 사건을 암시한다. 자금줄을 쥔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은 냉철한 표정 속 숨겨진 야망을 드러내며, 흥백산업 회장의 운전기사 '임전출'은 묵묵히 인물들을 지켜보는 관찰자적 면모를 보여준다. 골동품 감정사 '송사장'과 그의 추천으로 보물찾기에 합류한 '나대식'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SEOUL' 팀이 신안 앞바다에서 펼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목포 경찰 '홍기'는 고지식한 원칙주의자답게 날 선 얼굴로 갈등의 중심에 설 인물임을 짐작게 한다. 겉멋만 잔뜩 든 건달 '벌구'는 한탕을 향한 야심을 품고 있으며, 목포 대표 머구리 '고석배'는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다가올 위기를 암시한다.
상경을 꿈꾸는 다방 레지 '선자'는 깊은 사연이 담긴 얼굴을 통해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며, 보물 위치를 알고 있는 열쇠 같은 존재 '이복근'의 강렬한 눈빛은 이야기의 분기점을 예고한다. 이처럼 각양각색 인물들이 모인 'MOKPO' 팀은 바다 속에 묻힌 보물을 둘러싸고 얽히고설킨 서사의 한 축을 이끌 전망이다.

함께 등장한 '코치'는 묵직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며, 그가 '김교수'와 어떠한 계기로 얽히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단발머리의 '덕산'은 과거 레슬링 선수 출신다운 단단한 눈빛으로 결연한 각오를 드러내며, '해골'과 '재떨이'는 양팔을 번쩍 든 채 위기에 몰린 듯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도자기를 쥔 '해골'의 모습은 보물을 차지하기 위한 갈등의 서막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파인: 촌뜨기들'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은 “캐릭터의 향연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캐릭터들이 나온다. 모든 캐릭터들이 자기주장을 펼치는 이야기로 각자의 개성이 강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 개성을 보면서 이야기를 쫓아가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다채로운 캐릭터 앙상블이 선사할 풍성한 볼거리에 기대를 높인다.
이어 “서로 간의 목적과 욕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러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잔재미들이 주요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각기 다른 욕망들이 얽힌 '파인: 촌뜨기들'만의 치열한 수 싸움은 시원한 재미와 반전을 선사하며 올여름을 책임질 예정이다.
역대급 스케일의 캐릭터 열전으로 올여름 화제의 중심에 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오직 디즈니+에서 오는 7월 16일(수) 3개, 7월 23일(수) 2개, 7월 30일(수) 2개, 8월 6일(수) 2개, 8월 13일(수)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디즈니플러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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