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이미숙 {짠한형} EP. 100 내가 연하만 좋아한다고?! 소문 시원하게 정리하고 간 미숙 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미숙은 영화 '뽕'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미숙은 "시나리오에는 간단한 내용이었다. 그때는 여배우들이 계약하기 전 베드신 수위가 어디까지냐고 물어보는 게 다반사였다. 대본은 '그 남자와 별장에 간다. 벽난로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맞잡은 손'처럼 심플한데 그 안에 어마어마한 비밀이 숨어있다. 촬영 현장에 가면 전라도 나오고 별게 다 나온다. 그런데 시나리오에 그게 있으면 안 하니까 간단하게 있는 거다"고 하며 "'뽕' 할 때 많이 싸웠다. 결국엔 대역을 쓰더라"고 했다.
그는 "'뽕' 찍느라 시골에서 3개월 정도 나오질 못했다. 어릴 때였는데 이대근 선생님의 농후한 입담 같은 걸 못 견디겠더라. 완전 산골에 갇혀있어 괴로웠다. 감속님한테 계속 항의했더니 자기네끼리 찍었더라. 모시적삼 입고 포도밭에서 광주리 이고 오라고 했다. 등에 흙을 묻혀서 오라고 해서 준비된 의상을 입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포도밭에서 뒹굴었더라. 감독님이 내 성격을 알고 내가 안 찍을 것 같으니까 자기네들끼리 찍은 게 반이다"고 하며 "지금 하면 진짜 잘하지. 나무가 뭐냐, 나무 위에 올라도 가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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