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iMBC 연예
기자이미지 iMBC 연예

[단독] "뭐하긴? 게임하지"…'오겜3' 이석, 명대사 이렇게 만들었다(인터뷰①)

[단독] "뭐하긴? 게임하지"…'오겜3' 이석, 명대사 이렇게 만들었다(인터뷰①)
입력 2025-07-08 15:48 | 수정 2025-07-08 15:49
재생목록
    '오징어 게임3'에서 96번 참가자 '해병남'을 연기한 배우 이석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 오후 이석은 iMBC연예와 서울 상암MBC 사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96번 참가자 '해병남' 역을 맡았다.

    '오징어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성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이석이 연기한 '해병남'은 시즌3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다섯 번째 게임인 줄넘기에서 성기훈 다음으로 통과하자마자 넘어오려는 참가자들을 밀어뜨려 죽이며, 극의 분위기를 급반전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이석은 "'오징어 게임'의 너무 광팬이었고, 글로벌하게 사랑받은 작품이다보니 오디션을 합격했을 때는 기분이 너무 좋더라. 어떤 역할을 맡던, 이 작품의 일원으로서 참여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멋진 경험이 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징어 게임' 이후 지인들로부터 연락이 쇄도한다는 그다. "SNS에선 해외 팬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와 연락이 많이 온다. 가장 기분 좋은 건 어머니와 장모님이 주위에서 연락을 받으신 걸 캡쳐해서 내게 보여주실 때다. 가장 뿌듯하고 기분 좋다"고 웃었다.

    시청자 반응 중, 자신에게 붙은 가장 기분이 좋았던 별명은 '길막좌'다. "카더가든 닮았다는 반응부터 '길막좌'라는 별명도 있더라. 그게 제일 인상이 깊었다. 또 96번 덕분에 줄넘기가 더 재밌어졌다는 댓글이 너무 기분 좋았다. 내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설레였지만 부담감도 컸단다. 이석은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시즌2에서는 해병대 특유의 기합과 에너지도 흉내내고 싶었고, 다큐멘터리나 관련 영상들을 되게 많이 찾아봤다. 그런 것들은 코믹하게 연기했다. 시즌3에선 이 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내가 설득이 되어야 했다. 이런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해병남'이 성기훈에게 내뱉는 '뭐하긴? 게임하지'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명대사 중 하나. 이석은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다"며 "눈이 돌아서 하는 행동과 대사가 이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 찌르면 이 대사가 나올 정도로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게임3'은 지난달 27일 전 회차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