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 제작진은 이경규에게 "댓글로 걱정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이 보인다. 그 분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고 부탁하며 최근 불거진 이경규의 약물 운전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이경규는 "이 세상에서 제일 하지 말아야 할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며 "저를 너무 걱정해 주시는데, 구독을 많이 해주시면 더욱 좋겠다. 공황장애에는 구독이 최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유튜브 채널 고정 댓글을 통해서도 "유튜브 가족 여러분, 저 괜찮습니다. 제가 바라는 건 오직 조회수입니다"라고 적어 유쾌한 면모를 보였다.
이경규는 지난달 8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차종이 같은 타인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고, 출동한 경찰이 시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에서도 양성이 나오면서 이경규는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경규는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팠을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먹는 약 중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리고, 나 역시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이경규 유튜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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