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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워즈' 이후 MCU 리셋" 케빈 파이기, 미래 계획 밝혔다

"'시크릿 워즈' 이후 MCU 리셋" 케빈 파이기, 미래 계획 밝혔다
입력 2025-07-21 09:31 | 수정 2025-07-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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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를 기점으로 엄청난 변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마블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최근 일부 미국 매체들과 만나 기자간담회를 진행, 2027년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를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진행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향후 MCU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시크릿 워즈'는 말 그대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이야기가 될 예정이다"라고 선언하며, "다만 리부트는 아니다. 리부트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아주 무서운 단어이지 않냐. 대신 리셋이라 말하고 싶다. MCU를 새롭게 리셋한 뒤 한 개의 타임라인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걸 염두에 두고 있다. 그리고 '엑스맨'이 다음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빈 파이기는 "'엑스맨' 원작 코믹스가 자비에 영재 학교를 중심으로 다름과 소외에 대해 고민하는 10대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영화에서도 그런 정체성이 주 소재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엑스맨'이 말하는 돌연변이 이야기의 본질이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엑스맨'의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케빈 파이기에 따르면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런, 알란 커밍 등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 출연했던 일부 배우들은 내년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둠스데이'에도 출연하지만 차기 '엑스맨' 시리즈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기존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은 모두 새로운 배우들로 교체되며, 처음 스크린에 등장할 돌연변이 캐릭터들도 새롭게 캐스팅된다. 연출은 '썬더볼츠*'의 제이크 슈라이어 감독이 맡는다.

    한편 기자회견에선 '데드풀과 울버린' 속편에 대한 언급도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케빈 파이기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두 캐릭터 모두 더 많은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만 어디서 그 이야기가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 해 기대를 높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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