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1의 주역이었던 ‘웬즈데이’(제나 오르테가), ‘이니드’(에마 마이어스), ‘씽’(빅터 도로반투), ‘아담스’ 가족 등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아담스’ 가족을 중심으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웬즈데이’, 그의 엄마 ‘모티시아’(캐서린 제타 존스) 그리고 할머니인 ‘그랜드마마’(조애나 럼리)까지, 3대에 걸친 모녀의 서사를 보여줄 세 인물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과 갈등은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웬즈데이’는 시즌2에서 환영을 보는 능력에 이상이 생겨 검은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위기를 겪게 되는데, 그가 어떤 방식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미스터리를 풀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팀 버튼 감독이 선보이는 독창적 세계관과 그 속에서 이야기를 빈틈없이 채워나가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이다. 동화 같으면서도 다크한 특유의 작품 세계로 오랜 시간 전 세계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팀 버튼 감독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더욱 입체적인 세계관을 완성했다. 시즌2는 한층 확장된 스토리라인과 함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또한 풍성하게 그려질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웬즈데이' 시즌2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또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케 할 '웬즈데이'만의 독보적인 프로덕션이다. 같은 교복을 입고 있음에도 소품과 디테일의 차이를 통해 각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한 ‘네버모어 아카데미’ 학생들의 의상은 물론 인물들의 성격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분장은 이번 시즌에서도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웬즈데이' 세계관을 현실감 넘치게 연출한 세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즌2는 아일랜드 로케이션 촬영과 정교한 세트 구성을 더해 더욱 풍부한 비주얼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작품 속 중심 배경이 되는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네버모어’ 묘지, ‘이아고 타워’, 비밀의 통로 등은 '웬즈데이' 속 세계를 더욱 실감 나게 만들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웬즈데이'의 세계관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번 시즌에서는 ‘타일러’가 수용되어 있는 정신병원 ‘윌로우 힐’ 또한 매우 중요한 장소로 등장한다. 고딕풍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공간은 ‘네버모어 아카데미’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웬즈데이' 시즌2의 차별화된 미장센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작품 세계로 끌어들일 전망이다.
한편, '웬즈데이' 시리즈의 주역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는 시즌2 공개 직후인 8월 10-11일 내한을 앞두고 있다. 내한 기간 동안 팬 이벤트와 GV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촬영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들의 한국 방문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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