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앳하트(나현, 서현, 미치, 봄, 케이틀린, 아린) 첫 번째 Ep '플롯 트위스트 (Plot Twis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진행됐다. 건강상 이유로 데뷔 활동에서 제외된 아우로라는 아쉽게 현장에도 불참했다.
앳하트는 마음·심장·사랑을 의미하는 '하트 (Heart)'와, 그것을 모두에게 연결해 전달하는 의미의 'At (@)'이 결합된 이름으로, 전 세계 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진심으로 연결되어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멤버 전원이 평균 연령 16세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만큼 생기 넘치는 에너지로 가요계를 물들일 계획이다.
이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데뷔 앨범 '플롯 트위스트'는 때론 혼란스럽다가도 또 두근거리는, 예측할 수 없는 다채로운 감정 속에서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자신을 마주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 다른 색깔과 감정을 지닌 5곡을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소녀의 감성을 노래한다.
신보에는 다이내믹한 전개 속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담아낸 '플롯 트위스트'를 중심으로,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밀고 당김의 순간을 포착한 '푸시 백 (Push Back)', 말보다 마음이 먼저 전해지는 순간의 감정을 앳하트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닷 닷 닷 (Dot Dot Dot...)', 앞으로 나아가는 앳하트의 당당한 에너지를 담은 '뉴 미 (Knew Me)', 멤버들의 개성과 자신감을 그대로 담아낸 '굿 걸 (앳하트) (Good Girl (AtHeart)'까지 다섯 곡이 수록됐다.
앳하트는 데뷔 전부터 타이탄콘텐츠가 선보이는 첫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 공개된 프리 데뷔 영상은 천만 뷰를 달성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기도. 이런 높은 관심에 대해 봄은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어 영광이라 생각한다. 무척 행복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저 영상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특히 소녀시대 수영의 출연으로 이슈가 됐다. 나현은 "평소 롤 모델이 소녀시대였는데 수영 선배님이 티저에도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만나 뵙기 전엔 긴장되고 떨렸는데, 좋은 조언과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고, 봄은 "나현이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밝히면서 "평소에 워낙 좋아하던 선배님이고 롤 모델이라 감격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더라. 그 순간이 기억에 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앳하트를 첫 걸그룹으로 내놓은 타이탄콘텐츠는 K팝 산업을 이끌어온 4인이 설립한 기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 CEO 출신의 한세민 의장과 SM엔터테인먼트 캐스팅 디렉터 출신 강정아 CEO, 댄스 크리에이터 리아킴 CPO(최고퍼포먼스책임자)과 비주얼 디렉터 출신 이겸 CVO(최고비주얼책임자)가 의기투합했다. "아티스트와 음악 중심의 차별화된 기획 시스템과 글로벌 감각의 크리에이티브 역량, 최고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iMBC연예 김종은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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