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120년 철도, 국민이 되찾은 광복과 함께 달리다'영상을 만들어 올리면서 영상에는 도쿄역의 모습을 담았다. 해당 역사의 모습은 도쿄역 남단의 모습으로 영상에는 "한국 철도는 광복 80년의 뜻을 실어 내일로 달립니다"라는 자막이 보였다. 1분도 안되는 56초짜리 영상의 중간 부분에 노출된 장면이 논란이 된 것. 네티즌에게 해당 장면이 캡쳐가 되어 SNS에 노출될 당시에 이미 조회수는 20만에 달했었다.
SNS를 통해 논란이 되자 해당 영상은 현제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광복절 기념 영상에 일본 영상을 쓴 게 말이 되느냐”, “실수일 리 없다, 일부러 넣은 것 같다”, “외주 제작·검수 과정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또한 격앙된 반응도 많았다. “음침하다”, “정신 나갔냐”, “매국노가 만든 것 아니냐” 등 비판이 이어졌고, “실수라면 폐급, 고의라면 매국 행위”, “한국 철도 영상이 부족할 리 없다. 굳이 일본 영상을 가져온 건 의도적”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작년에도 광복절 영상에 일본 궁 사진을 사용한 전례가 있다”며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광복 80주년이라는 국가적 의미가 큰 행사와 맞물려 여론의 파장을 더욱 키우고 있다. 네티즌들은 “영상 삭제로 끝낼 일이 아니라 책임자 문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커뮤니티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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