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르티스(마틴, 주훈, 건호, 성현, 제임스)의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 (COLOR OUTSIDE THE LIN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진행됐다. MC로는 신아영이 활약했다.
이날 코르티스는 신보의 타이틀곡 '왓 유 원트 (What You Want)'의 무대를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대중에 첫인사를 건넸다. 무대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다시 선 성현은 "앨범을 완성하기까지 2년간 300곡이 넘는 후보곡들과 만났었다. '왓 유 원트' 작업을 하면서 드디어 우리가 선보일 타이틀이 완성됐다 싶었는데, 이렇게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는 "솔직히 곡을 처음 들었을 땐 고민이 더 많았다. (창작자의 입장에서) 이런 곡엔 어떤 안무가 잘 어울릴까 생각되며 기쁨보단 걱정이 앞섰다. 안무 작업이 정말 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노래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 곡에 어울리는 멋진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 그리고 이렇게 선보이게 돼 뜻깊다"라고 말했다.
성현의 말처럼 '왓 유 원트'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은 다사다난했다. 곡을 완성하기 위해 무려 세 달의 합숙 기간을 가졌다고. 건욱은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만들기 위해 LA에 가서 송캠프를 마치고 왔는데, 원래 계획은 한 달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아 세 달 동안 작업을 하고 돌아왔다"라고 밝혔고, 주훈은 "세상에 우리 이름을 처음으로 알리는 곡이자 우리의 얼굴이 될 곡이라 생각하니 부담이 되더라. 다행히 송 캠프 마지막 날에 드라마틱 하게 완성됐는데, 멤버들 모두가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틴은 "송캠프에서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물음에 "인생에서 원하는 게 무엇일까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신기하게 답이 다 다르더라. 누군 자유를 언급하고, 누군 평화와 명예, 사랑에 대해 말했다. 그 주제들을 모두 갖고 부스에 들어가 녹음을 하니 바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코르티스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선보인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내놓는 새 보이그룹으로, '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에 색칠하다)'에서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지금의 이름을 완성했다.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팀명처럼 멤버들은 직접 음악과 안무, 영상 촬영 및 편집에 참여하며 독특한 시각과 신선한 구도로 차별화된 감각을 보여줄 계획이다. 전원 10대로 구성된 다섯 명은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공동 창작' 방식으로 작업한다는 차별점도 지니고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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