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Kep1er) 멤버들이 서영은 없는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미니 7집 '버블 검(BUBBLE GUM)' 발매 기념 인터뷰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버블 검'은 케플러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티피-탭(TIPI TAP)'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더 당당하고 능동적인 소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기존의 러블리하고 풋풋한 매력에서 벗어나 이번엔 악동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노래한다.
일본 활동을 마치고 9개월 만의 국내 컴백을 앞둔 최유진은 "최근에 생일을 맞아 팬들이 준비해 준 생일 카페에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팬들을 보니 너무 행복하더라. 빨리 컴백해서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9개월 만의 활동인 만큼 이번 컴백을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신곡 '버블 검'은 특히나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인데, 많은 분들의 머릿속에 맴돌길 바란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곡 '버블 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김채현은 "'버블 검'이라는 제목만 들으면 귀엽거나 청량한 이미지가 주로 생각나지 않냐. 하지만 우리 스타일의 '버블 검'은 다르다. 겉으론 사랑스럽고 달달해 보여도 집어삼키면 팡 터져버릴 거라는 당당한 포부가 담겼다. 우리가 갖고 있던 키치 한 느낌을 그대로 가져가되 섹시한 카리스마를 가미해 봤다. 스타일링과 보컬 부문에 있어 많은 변화를 보여드리려 했다"라고 말하며 신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다연과 휴닝바히에의 경우 "그동안 에너지 넘치는 안무와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엔 성숙함에 초점을 맞췄다. 성숙함이 가미된 퍼포먼스를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확 달라진 무대를 예고했고, 최유진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게끔 안무를 만들었다. 멤버들끼리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도 있으니 그 부분도 중점적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기존과는 완전히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케플러이지만, 아쉽게도 7인조 완전체가 아닌 6인조로 컴백 활동에 임하게 됐다. 서영은이 최근 건강 문제로 임시적인 활동 중단에 돌입했기 때문.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는 앞서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 서영은은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아티스트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아티스트 본인의 의사와 당사의 논의를 거쳐 당분간 휴식 시간을 갖기로 했다"라고 밝혔던 바다.
이와 관련 김다연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빨리 회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끔 멤버들끼리 더 열심히 컴백을 준비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으며, 김채현은 "영은이가 '꼭 같이 활동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고 하더라. 잘 마치고 오라고 한 만큼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케플러의 신보 '버블 검'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클렙엔터테인먼트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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