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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박희순 "시나리오 받자마자 하기로 결정, 선출 역할로 선출되었다"

'어쩔수가없다' 박희순 "시나리오 받자마자 하기로 결정, 선출 역할로 선출되었다"
입력 2025-08-19 12:21 | 수정 2025-08-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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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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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순은 "선출로 선출된 박희순이다. 나름 영화배우로 먹고 살았는데 요즘은 영화기다리다가 굶어 죽을 거 같아서 OTT 전문 배우로 변신을 꽤한 와중에 오랜만에 받은 제안이 박찬욱 감독 작품이어서 기대된다"고 인사했다.

    박찬욱의 오랜 팬이라는 박희순은 "대본 들어왔다는 말을 듣고 이미 하기로 마음을 먹고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코미디 요소가 많더라. 점점 극적인 갈등이 고조될수록 웃음의 강도가 커지고 페이소스가 있는 특이한 경험을 했다. 이런 작품을 박찬욱 감독이 쓰셨다고 라는 의아함이 들게 독특했고 감독님 작품 중 가장 웃음 포인트가 많았던 거 같다. 박 감독이 칸느를 포기하고 천만을 노리시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희순은 "남들은 힘든데 혼자만 잘 나가는게 부러운 캐릭터였는데 그 외에는 딱히 부러운건 없었다. 선출은 내적 충돌이 많은 친구라서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어울리기 좋아하는데 집은 인적없는 조용한 산속에 살기를 원한다. 시끄러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 조용한데 사는 걸 원하는 사람이다.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저지르는데 아내에게 순종하는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고 그런 무모한 결정을 내리는 용기에 부러움을 살짝 느꼈다."며 캐릭터와 자신과의 다른점을 이야기했다.

    박희순은 "많이 웃으면서 영화를 봤다. 끝나고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슬퍼지지'라는 가사가 며칠이나 생각나더라. 정말 긴 여운이 남는 영화"라며 영화를 이야기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9월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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