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6회 예고편은 한층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필리핀 경찰과 맞서는 차무식의 위기, 무릎을 꿇고 "형님!"을 연발하는 양정팔의 절박한 모습, 그리고 "이제 내가 필요하냐"라며 냉혹하게 받아치는 차무식의 대사는 캐릭터들의 관계가 더욱 격렬히 뒤틀려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승훈이 필리핀 현지에서 직접 차무식을 추적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둠 속 권총을 겨눈 채 대치하는 승훈과 상구, "원본 찾아와. 그 안에 이 사람이 들어있으면 내가 믿겠다"라는 승훈의 대사는 소정과 필립의 살인 사건의 핵심 증거를 둘러싼 새로운 국면을 암시한다. 이어 "너, 내가 너 믿는 거 알지?"라는 차무식의 대사는 인물들 사이의 불안한 신뢰와 심리전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민회장 암살을 주도한 조윤기(임형준 분), 최칠구(송영규 분), 진영희(김주령 분)가 쫓기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6회 방송은 ‘카지노-시즌2’의 전개에서 결정적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볼튼 카지노를 찾은 오승훈과 마크(니코 안토니오 분)가 차무식에게 체포 영장을 내미는 장면은 시즌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과연 오승훈이 차무식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을지, 아니면 차무식이 다시 한번 위기를 역전할 묘수를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시에 양정팔과 이상구 등 주변 인물들의 선택이 어떤 변수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시즌2’ 6회는 8월 31일(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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